2017년 2월 9일 목요일

받자마자 세척을 위해서 분리하면서

받자마자 세척을 위해서 분리하면서 든 생각이 구조가 매우 간단하다는거였습니다.


상부 기성 무화기들은 교체코일까지 센터핀을 올리기 위해 센터봉이 복잡해서 누액이나 액상 과유입에 대한 대처에 불편함이 있었고,

하부 기성 무화기들의 경우 (BCC밖에 못써보긴 했습니다만) 하부의 구조가 불필요하게 두껍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하부코일의 기존 특성인 간단한 상부구조에 코일자체의 이득으로 인한 하부구조의 컴팩트화로 인해 전체적으로 매우 아담한 사이즈로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맛표현의 경우, 제가 최근에 리빌드 슬럼프를 겪고 있어서 2043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2043과 비교할 수 없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맛차이가 있었습니다. 사실 기성 카토를 사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무화가 고르지 못하거나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때문이었는데 그런 불편함을 전혀 겪지 않았습니다.



이제 남은 확인해야할 한가지 문제는 하부코일방식 기성카토들이 대체적으로 갖는 액상잔량에 따른 공급량 변화인데.. 부디 그 문제도 극복이 되어 주력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