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단점들을 커버하고도 남을 장점이 많습니다.

요즘 제 주력이 DNA20D 큐브입니다.



뭐 디자인이야 베터리와 회로를 넣어야해서 사각으로 밖에 할수 없는 것은 어쩔수 없고...



요즘 DNA20D회로를 이용한 기기들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크더군요. APV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큐브는 18500이상급의 베터리를 장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기는 8.5cm도 안됩니다.(블루기준, 블랙은 조금 더 큽니다.)



큐브의 명성이 DNA12큐브에서 한번 휘청했지만



마지막에 나온 DNA20D큐브는 정말 성능이 최고입니다.





물론 단점들도 좀 보입니다.



약한 510젠더(탑캡이 얇고 재질이 알루미늄이다보니 힘을 받다보면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알루미늄케이스로 인한 약한 내구성(그래도 아노다이징?코팅?때문인지 스크레치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베터리를 내장함으로서 베터리 교체불편함(분해해서 교체가능합니다.)



락설정이 5회연타여서 가끔 연타중에 락이 걸림



일체감없는 디자인(어떤 무화기를 꽂아도 정수기로 만들어버림)



저저항으로 설정시 회로가 정상 작동하지 않음(요건 아래에 따로 설명)



와트값 변동(처음 큐브를 수령하고 며칠간은 와트가 제멋대로 변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회로가 전기를 먹고 안정이 되었는지 최근에는 전혀 이상없습니다.)



액정창이 깊어서 먼지가 잘 낌



이렇게 사소한 문제들이 있지만





이런 단점들을 커버하고도 남을 장점이 많습니다.



맛표현이 죽입니다.(제가 써본 와트기기중 맛표현이 제일 좋았습니다.) DNA20D 큐브 = 이빅 > APV >>> DNA12 큐브



큰 베터리 용량 (다른 기기들은 베터리를 끝까지 못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이빅과 APV)



예쁜 액정(생김새도 이쁘고 베터리잔량, 저항, 전압, 와트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좋아진 버튼감(작고 뾰족하게 튀어 나왔던 이전 DNA12 큐브에 비해서 넓고 안정감있는 버튼입니다.)





일단 맛과 베터리용량만으로도 제값하는 기기입니다. 다지인 보다보면 괜찮은듯하구요. 그립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저항 설정 이야기를 해보자면



DNA20회사의 설명에는 저저항은 사용하지 못하다?라고 나왔습니다만



실제로는 잘 작동합니다. 다만 전압이 3.8~3.9V로 고정되어서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때는 저항값이 깜빡입니다. 저항값이 깜빡인다면 회로가 정상작동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때 와트를 0.1W씩 올리고 내리다보면 깜빡임이 멈추고 회로가 정상작동하고 이때의 전압은 저저항에 맞게 3.4~5V가



나옵니다. (카이푼 1.5오음으로 설정시)



무조건 저항값이 깜빡이지 않게 설정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