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사와 H사
RAWR는 주로 과일향쪽이 인기가 많고 Heather's heavenly vapes는 연초향이 강셉니다.
우선 HHV부터 간단히 소감을 말씀드리면,
- 블레이드 러너 : 간달프만 먹다가 잔담마크님의 소개글로 급뽐뿌를 받아 시켜봤습니다. 살짝 민트가 가미된 옅은 치즈맛 비슷합니다. 상당히 느끼한 느낌이 강했는데 10여일 방치해두고 다시 먹어보니 특별히 자극적이거나 구린(?) 뒷맛이 없어지고는 먹을만 합니다만 제 기준으론 쉽게 권하긴 어렵습니다.
- 신풀 페어 : 이름대로 계피향 배맛입니다. 진~한 캔수정과가 떠오릅니다. 과일향, 계피향 좋아하신다면 실패는 안보실 것 같습니다.
- 세렌디피티 : 기본적으로는 연초계열로 분류를 하던데 피넛버터맛과 유사하며 달달한 느낌이 좋습니다.
다음은 RAWR 액상입니다.
- 트루스 세럼 : 이것저것 열대과일이 혼합된 맛인데 깔끔한 것이 아니라 끈적~한 맛이 올라옵니다. 바닐라베이스도 많이 느껴지구요. 개인적으로 기대하던 맛은 아닙니다.
- 세레니티 : 라즈베리맛이라곤 하는데 예전 듀바코 블루베리 + 약간의 파인애플맛 비슷하게 납니다. 깔끔하고 특별한 베이스향이 느껴지지 않아 입맛을 많이 탈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스트로베리 세럼 : 세럼류는 모두 끈끈한 맛인가봅니다. 예상했던 딸기맛은 아니고 단맛이 좀 빠진 걸쭉한 아폴로맛이랄까...
- 하와이 선라이즈 : 위의 트루스 세럼과 맛 자체는 비슷한데 무겁지 않고 깔끔합니다. 다만 뒷맛에서 뭔지모를 화학약품스러운 맛이 조금 나는데 함께 맛본 친구말로는 그게 자기는 좋다네요. 역시 과자는 개취. :)